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론(아테나 컴플렉스) (문단 편집) ==== 10 ~ ==== 1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레토와 포세이돈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아르테미스와 마찬가지로 성인식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위임식을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레토가 너무 이르지 않냐고 몇 번 말했지만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서 포기했다고. 어디에 지망했는지도 도통 말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포세이돈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근황을 듣고 어렸을 땐 참 귀여웠는데 고집은 제우스를 닮았다고 평한다.] 15화에서는 아르테미스에게서 언급되길, 오늘치 숙제를 다 못해서 포세이돈과 만나지 못했다. 아르테미스 말에 의하면 처음엔 잘 따라오다가 어느순간 뒤쳐져 있다고 한다.[* 이를 들은 포세이돈은 아폴론이 뒤쳐진 걸 보니 머리를 쓰는 수업은 아니었겠다고 추측한다.] 남매 모두 복합형[* 학문과 무예 모두 소질이 있는 신. 단, 아폴론은 투신보다는 문신에 가깝다고 한다.] 판정을 받았고 올림포스 정규군에 지원할 것이며 올림포스 최전방 지역을 담당하려고 한다. 포세이돈의 설득과 염려에도 쌍둥이 남매는 전쟁에서 공훈을 많이 세워서 가장 빨리 올림포스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마음을 굳힌 상태다. 사족으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약자였기에 항상 지금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27화에서는 포세이돈의 회상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나왔다. 아르테미스가 포세이돈에게 저희 아버지는 대체 뭐하는 분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 아르테미스 말에 의하면 제우스는 레토와 아폴론, 아르테미스를 보러 온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남매가 예언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아무 말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버벅거리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묻는 포세이돈의 정곡을 "숙부님의 속 마음이 뭐든 간에 아버지보다 약하니까 험담을 할 수 없다"[* 물론 그것도 있지만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전우이자 친형제이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친분으로 엮였다.]라고 찌른다.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형제끼리 왜 험담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레토에게 앞으로 아폴론과 같은 방을 쓰기 싫다고 한 일을 털어놓자 겁을 먹고 캄캄한 건 무섭다고 떤다. 아르테미스가 말하길 오라버니는 너무 겁이 많고, 이제 혼자 자는 법도 배워햐 한다고. 아폴론이 내가 숙부님 편을 들어서 괜히 거짓말 하는 거냐고 묻자 아르테미스는 전혀 아니라고 일축한다. 하지만 포세이돈 편을 들지 않으면 레토에게 다시 말할 수는 있다고. 결국 아폴론도 아르테미스와 같이 포세이돈에게 제우스에 대해 추궁하고, 포세이돈은 대답해주지 못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후 레토가 이야기를 해줘서 둘 다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40화에서는 올림푸스 최전방 북서쪽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었다. 아르테미스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병사를 본대의 막사까지 데려다 주려고 할 때, 그 병사가 치명상을 입은 걸 알아채고 활을 쏴서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보내줬다.[* 아폴론 말로는 상처에 검은 피가 너무 많이 침투해서 정화하기엔 이미 늦었고 그대로 두면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고.] 셀레네에게 상황을 보고한 후 막사에 들어온 아르테미스에게 보고가 길어진 모양이냐고 묻는다. 아르테미스가 "보고랄 게 있나요. 저희가 갔을 땐 이미 다 죽어있었는데. 매일 같은 이야기죠 뭐. 수고했다, 잘 하고 있다. 조만간 공훈에 합당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 윗분들이 생각하는 '조만간'은 천년 만년 정도 되나 봐요."라고 말하며 침대에 눕자 확실히 평소랑 같은 말들이지만 오늘은 네가 유달리 더 화가 나 보인다며, 혹시 털어놓고 싶다면 난 언제든 괜찮다고 한다. 이에 아르테미스는 포세이돈의 수궁전에서 열리는 제우스의 연회에 셀레네의 호위역으로 참석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곧장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이야기가 좀 길어졌다고. 아폴론은 아르테미스가 고민하다가 거절했음을 알아챘고, 왜 그랬냐고 묻는다.[* 고위급 신들이 개최하는 연회에 초대받을 수 있는 건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고의 반증이고, 운이 좋으면 연회의 주최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다 아시면서 떠보지 말라고 하고, 처음에는 포세이돈과 제우스 사이에 큰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아르테미스 왈, "그 우유부단한 숙부가 제우스를 거스르다니..."] 연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소문이 사실이라고 믿게 됐다.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왜 싸웠는지, 이 타이밍에 연회를 개최하는지, [[제우스(아테나 컴플렉스)|그 망할 아버지]]가 대체 뭘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셀레네에게서 제안을 받는 순간 이건 함정이고 포세이돈이 분명 싸움에서 질 거라는 걸 직감했다. 그걸 굳이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지 않았다고. 그러자 아폴론은 일리가 있는 말들이지만 셀레네의 제안을 거절한 진짜 이유는 그게 다가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41화에서는 "사실 제우스를 막상 만나려니 두려운 거 아니냐"라며 아르테미스의 정곡을 찌른다. 이에 아르테미스가 원래부터 시끌벅적한 자리를 싫어하고 셀레네의 공백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정하자 포세이돈이 왜 변했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고, 네 말대로 숙부는 그럴 일을 하실 분이 아닌데[* 아폴론이 말하길 포세이돈은 4대 주신이면서도 정치라면 질색하고 주변 부탁은 거절 못해서 원치않던 자리를 떠맡을 정도로 우유부단하다고. 아르테미스는 포세이돈의 그런 점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숙부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각오를 하고 아버지께 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냐고 묻고, 그게 이번 일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동생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건 우리의 일이기도 하다며 상관있다, 숙부가 선택한 길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선택할 길이 될 테니까"라고 말한다. 과거에 아르테미스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군에 지원해서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던 일을 거론하면서 연회에 참석해 숙부의 각오를 응원해 드리라고 충고한다. 사실 아르테미스는 제안을 받자마자 수락하고 싶었지만 레토와 아폴론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했기에, 아폴론은 네가 어떤 일에 휘말리든 우리는 네 편이니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지지해준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와 전쟁터에 왔을 때, 레토는 쌍둥이를 배웅해줄 때 이미 그렇게 정했다.] 그러자 아르테미스는 사실 겁이 났고, 그렇게 큰소리치며 이런 곳까지 와서 고생하고 있지만 저희는 아직 일개 병사에 불과했고 권력도 힘도 없는 상황이라 그 모든 걸 지켜만 봐야하는 게 무섭다, 제가 숙부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는다. 이 말에 아폴론은 절대 아니라며 부정하고 정이 많은 분이라 이곳저곳에서 휘둘리는 숙부의 천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보이겠지만[* 아르테미스는 뭐든지 확실한 걸 좋아하기 때문.] 아끼는 이들을 위해 얼마든지 물렁해질 수 있다면 정 반대로 끝도 없이 단단해질 수도 있지 않냐고 묻고 어쩌면 이번 일이 그럴 경우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숙부가 그런 어려운 결심을 했다면 분명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니[* 아폴론과 아르테미스가 그렇게 선택받았듯이.], 네가 얼굴을 비추는 것 만으로도 숙부에게 큰 힘이 될거니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말해준다. 자신은 언제나 그랬듯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아르테미스가 오라버니는 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말하며 고마워하자 아폴론은 우린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으니 당연한 거라고 말하고, 네가 없는 밤은 평소보다 어두울 것 같으니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리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